[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더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 사진제공=SBS MTV
‘더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 사진제공=SBS MTV




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맞붙는 초대형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온다.

한국대표 뮤지션들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MTV ‘더 콜라보레이션’에서 중국 음악계 강자들과 함께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중수교 24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선도하는 SBS미디어넷과 케이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국내 최고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가 손잡고 선보이는 한중합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다. 한중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 팀을 이루어 매회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예능의 춘추전국시대 속 새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적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과 함께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는 음악적 교감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특히 방송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한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인 만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먼저 한국 대표로는 힙합 대중화 열풍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등이 소속되어있는 힙합레이블 AOMG의 수장인 올라운드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인기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 위너 송민호와 강승윤이 출연을 확정했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각국 대표들 중 한국과 중국 각 1명씩 한 팀을 이뤄 총 4팀이 맞붙는 것으로 꾸며진다. 1회는 아티스트 개별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 10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회에서 9회까지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투표로 콜라보 파트너가 선정된다. 회차별로 현장 투표를 통해 1위 곡이 선정되며 1위곡은 자동으로 10회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다. 10회에서는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1위 곡이 가려질 예정이다.

담당 김영석PD는 “음악예능의 춘추전국시대에서 한국과 중국의 뮤지션들이 입을 맞추는 것은 최초”라며 “단순히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을 뛰어넘어 공동 작업을 통해 하나의 곡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고 경연을 펼쳐 나가는 것을 통해 한중 우정의 하모니와 감동의 무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진들 또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며 “한국의 수준 높은 힙합뮤직과 밴드뮤직을 이번 중국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중국 음악시장에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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