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노센트' 포스터. /사진제공=(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37936.1.png)
'이노센트'는 요아킴 트리에 세계관의 시작 에실 보그트 감독이 펼칠 가장 본능적이고 잔인했던 모두의 세계를 포착한 현실 공감 스릴러.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공식 초청작이자 제34회 유럽영화상,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 하나인 제54회 시체스국제영화제, 미국의 오스카 시상식에 비견되는 아만다어워즈를 비롯, 전 세계 영화제 20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요아킴 트리에 감독과 함께 그의 데뷔작 '리프라이즈'(2006)부터 최근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까지 모든 작품의 각본가로 활약한 에실 보그트가 '블라인드'(2014)에 이어 오랜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이노센트' 포스터. /사진제공=(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37942.1.png)
이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퍼지는 심리적 공포로 초대하는 영화”(The Irish Times), “아이들의 눈을 통해 선과 악을 탐구하는 시종일관 긴장감이 맴도는 영화”(Sight & Sound), “섬뜩하고, 혼란스럽고, 충격적이다”(La Voix du Nord) 등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멸의 밤 섹션에서 처음 상영되었고, 관객들은 “미친 이야기꾼의 등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화 속 주인공인 네 명의 아이들, 이다, 안나, 벤자민, 아이샤의 클로즈업된 이미지가 담겨있다. 이미지가 상하로 반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의 절반만을 담아내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여기에 “아이들은 천사가 아니다”라는 카피는 기존의 아이들을 소재로 한 영화의 스테레오타입을 완벽히 깨부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각의 캐릭터에 얹어진 ‘순수한’, ‘잔인한’, ‘본능적인’, ‘파괴적인’ 각각의 단어들은 동심을 다각화시켰다.
영화 '이노센트'는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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