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 역 고규필 인터뷰
배우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3'에서 선보인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고규필은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줬다.
'범죄도시3'는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마석도(마동석 역)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고규필은 극 중 초롱이 역을 맡았다. 초롱이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식 신스틸러 장이수(박지환 역)의 뒤를 이을 인물. 앞서 마동석이 장이수를 뛰어넘을 캐릭터의 등장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마동석이 언급한 인물은 바로 초롱이 역의 고규필이다.
이날 고규필은 "(마) 동석 선배님에게 전화를 받고 난 뒤 바로 의상을 피팅하고 타투를 붙였다. 타투를 해주시는 선생님도 제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라고 하면서 깜짝 놀라셨다. 잘 어울린다고 했다. 욕심도 많이 내주시고, 엄청나게 잘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상도 (나온 대로) 그런 스타일로 입혀놨는데 잘 어울리니까 의상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옷을 입히려는 욕심을 가졌다. 헤어 팀, 분장 팀도 열정을 가져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고규필은 "사실 컷하면 담요를 덮었다. 옷이 타이트하니까 부끄럽기도 했다. 제 몸매가 다 나오니까, 거의 벗은 수준이다. 평소에 안 입는 옷"이라고 강조했다.
고규필의 모습을 본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기능성이 좋아서 그런지 (살이) 빠져 보인다고 그러더라. 이태원에서 클럽 들어가는 주차장 뒷골목에서 찍은 게 첫 촬영이었다. 극 중 의상을 입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쳐다는 보지만 피하더라. 타투를 하니까 걷는 폼도 달라진다더라. 그런 효과가 있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규필은 "타투를 해주신 선생님도 타투를 하면 걷는 폼 등이 달라진다고 하더라. 저는 타투에 대해 생각도 안 했다. 타투 할 몸도 아니지 않나. 생각해본 적도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첫 촬영 끝나고 나서 모니터할 때 동석 선배님도 좋아해 주셨다. 그다음부터는 걱정한 것보다 감독님과 동석 선배가 아이디어를 하도 많이 발표하셔서 촬영이 끝나면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서로 (초롱이 역을) 하고 싶으셨나. 엄청 열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고규필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고규필은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줬다.
'범죄도시3'는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마석도(마동석 역)가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역)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고규필은 극 중 초롱이 역을 맡았다. 초롱이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식 신스틸러 장이수(박지환 역)의 뒤를 이을 인물. 앞서 마동석이 장이수를 뛰어넘을 캐릭터의 등장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마동석이 언급한 인물은 바로 초롱이 역의 고규필이다.
이날 고규필은 "(마) 동석 선배님에게 전화를 받고 난 뒤 바로 의상을 피팅하고 타투를 붙였다. 타투를 해주시는 선생님도 제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라고 하면서 깜짝 놀라셨다. 잘 어울린다고 했다. 욕심도 많이 내주시고, 엄청나게 잘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상도 (나온 대로) 그런 스타일로 입혀놨는데 잘 어울리니까 의상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옷을 입히려는 욕심을 가졌다. 헤어 팀, 분장 팀도 열정을 가져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고규필은 "사실 컷하면 담요를 덮었다. 옷이 타이트하니까 부끄럽기도 했다. 제 몸매가 다 나오니까, 거의 벗은 수준이다. 평소에 안 입는 옷"이라고 강조했다.
고규필의 모습을 본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기능성이 좋아서 그런지 (살이) 빠져 보인다고 그러더라. 이태원에서 클럽 들어가는 주차장 뒷골목에서 찍은 게 첫 촬영이었다. 극 중 의상을 입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쳐다는 보지만 피하더라. 타투를 하니까 걷는 폼도 달라진다더라. 그런 효과가 있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규필은 "타투를 해주신 선생님도 타투를 하면 걷는 폼 등이 달라진다고 하더라. 저는 타투에 대해 생각도 안 했다. 타투 할 몸도 아니지 않나. 생각해본 적도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첫 촬영 끝나고 나서 모니터할 때 동석 선배님도 좋아해 주셨다. 그다음부터는 걱정한 것보다 감독님과 동석 선배가 아이디어를 하도 많이 발표하셔서 촬영이 끝나면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서로 (초롱이 역을) 하고 싶으셨나. 엄청 열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고규필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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