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_메인 포스터/사진 = ㈜쇼박스
스즈메의 문단속_메인 포스터/사진 = ㈜쇼박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14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개봉 첫날 14만34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 9.0의 대지진을 가장 주요한 소재로 삼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재난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세 작품 모두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도 한국 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하 '슬램덩크')가 2만4866명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수 389만5175명으로, 400만도 바라보고 있다.

'대외비'(감독 이원태)가 2만913명이 관람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 57만 4465명이다. 이어 '귀멸의 칼날 :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뒤를 이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