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멍뭉이' 인터뷰
'멍뭉이' 진국 役
배우 차태현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배우 차태현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배우 차태현이 1976년생 5인 친구들로 구성된 용띠클럽 리더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해 김종국, 장혁, 홍경민, 홍경인 등 총 5명과 예능을 찍는 프로젝트와 관련 "이제 해야한다, 거기서 다 얘기했고 준비하고 있고 이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하도 말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기는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계속 얘기했던 건데 어느 정도 방송을 타야 구체적으로 마음을 먹지, 얘기만 하면 안 된다. 구체화 되고 있고, 상반기에는 촬영 하려고 한다"며 "'짐종국'에서 말 타고 캠핑하는 콘셉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걸 얘기 중이다, '말을 타네 마네'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차태현은 용띠클럽의 리더는 누가 맡고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한다고 하진 않는데 걔들은 나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쓸데없는 얘기만 하는 놈들이 있고 뭘 하자고 하면 잘 안 움직이는 애도 있고 뭐든 하자는 애도 있고 그냥 노는 애도 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결국은 거기서 중재하려면 나나 종국이가 얘기해야 하는데 종국이는 자기 것을 할 것도 많고, 내가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니까 시간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배우 차태현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배우 차태현 /사진 = 키다리스튜디오
이어 차태현은 SNS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귀찮다기보다 이미 제가 예능을 하는 사람이고, 어찌됐든 제 모습이 예능에 많이 나온다. 그렇게 나오는데 개인적인 게 뭐 더 나올 이유가 있을까 싶다"며 "그렇게까지 딱히 좋아라 하질 않는다. 뭐 먹을 때 찍지도 않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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