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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를 응원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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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진 감독이 '올빼미'라는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데는 '왕의 남자', '사도', '자산어보' 등 작품을 통해 자타공인 사극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이준익 감독의 조언과 응원이 자리한다.

이준익 감독은 안태진 감독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시기부터 아낌없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빼미' 첫 촬영장을 찾아 슬레이트를 쳐주는 등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또한 극 중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은 류준열의 수염 분장에 대한 의견을 주며 캐릭터의 비주얼을 더욱 섬세하게 가다듬을 수 있도록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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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안태진 감독을 든든하게 지원한 이준익 감독은 최근 진행된 '올빼미'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하고 현대적인 연출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익 감독은 "안태진 감독의 첫 작품인데 놀랐다. 너무 흥미진진하다. 픽션과 팩트 사이에서 아주 절묘하게 완성도 높은 영화 웰메이드를 한 편 잘 봤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올빼미'는 절찬 상영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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