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민경 기자 kkk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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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영화 '세이레'에서 호흡을 맞춘 심은우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박강 감독이 참석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 역)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역)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이날 심은우는 "서현우 오빠와 7년 됐나. 7년 전에 한국 영화 아카데미 단편 영화 2편을 찍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 굉장히 같이 작업했던 기억이 좋았다. 호흡이 잘 맞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촬영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실제로 하면서도 너무 편했다. 아벨 언니도 느꼈겠지만, 오빠랑 작업을 했던 배우들이 공감을 하실 텐데 상대 배우를 편안하게 해준다. 많은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열어주는 배우라서 덕분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현우는 "은우 배우와 2016년인가 단편 작업을 여러 번 했다. 인상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도 이번 역할을 많이 추천했다. 아기 무당 같은, 무당기가 좀 있다. 케미가 우진한테 무속 신앙적인 미신적인 세이레에 대해 전파를 할 때 굉장히 다른 질감으로서 섬뜩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좋은 영향을 받았다. 저도 사실 아이 아빠 역할을 처음 해본다. 오히려 아이를 잘 다뤄내더라"고 화답했다.

한편 '세이레'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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