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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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모든 것을 담은 '5 이니셜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공개된 '5 이니셜 제작기' 영상은 알파벳 A부터 E까지 <비상선언>을 소개하는 키워드로 구성됐다. 영화의 주요 포인트인 'Actors'부터 'Breathtaking', 'Cannes', 'Director', 'Emergency Declaration'까지 풍성하게 담아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비상선언 5 이니셜 제작기' 영상은 마치 영화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Actors'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담았다. 한재림 감독은 "승객들이 겪는 혼란, 공포 이런 것들을 그리기 위해서는 (150명의 승객을 맡은) 좋은 배우들의 연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열연 시너지가 '비상선언'의 감정을 지배한다면 'Breathtaking'에는 본 적 없는 항공 재난의 압도적 몰입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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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시작을 하면서 바로 극도의 긴장 상태를 후반부까지 이어간다"며 생생한 현실감과 몰입도를 언급했다. 김남길 역시 "규모에 압도되는 느낌이 있고 큰 화면에서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힘을 보탰다.

이어 'Cannes'에는 제74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비상선언' 팀이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과 한 호흡으로 영화를 즐겼던 소감에 대해 전했다. 또한, 2년 만에 열린 칸영화제에서 한국에서는 단독으로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받아 폐막전야제의 마지막 레드카펫을 장식,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던 현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Director' 단락에서는 '더 킹', '관상'을 탄생시킨 한재림 감독의 귀환과 그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던 과정을, 마지막으로 'Emergency Declaration'에서는 '비상선언' 팀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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