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사진제공=트리플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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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영화 '카시오페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서현진은 26일 오전 텐아시아와 화상으로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극 중 서현진은 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능력 있는 변호사로 이혼 후 딸 지나(주예림 분)와 함께 평범하면서도 치열하게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뜻밖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며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인물.

서현진은 2018년 구혜선 연출작인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또한 오는 6월 3일 첫 방송 되는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출연한다.
서현진 /사진제공=트리플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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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현진은 "'카시오페아' 개봉과 '왜 오수재인가' 방송 시기가 겹칠 줄 몰랐다. 독이 될지, 득이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서 시청자든 관객과 만나서 좋다. 영화로는 제대로 큰 롤을 맡아서 보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고 떨리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서현진은 '카시오페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언제 안성기 선생님과 영화를 해보겠어? 좋은 기회야'라며 아버지가 선생님이면 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연식 감독님은 각본을 쓰시기 때문에 이해도가 있다. 모든 감독님이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하지 않으신다. 1차 창작자와 일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현진은 "'카시오페아'를 하고 싶은 생각이 컸다. 갈증은 없었다. 영화를 한다면 드라마에서 할 수 없는 장르나 깊이 보여줄 수 있는 대본을 가지고 연기를 하고 싶었던 찰나에 이 대본을 받았다.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해 드라마보다 현실적으로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현진은 "'카시오페아'를 작은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큰물에서 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 저에게는 작은 영화, 큰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에서 하지 않은 표현을 할 수 있고, 연기를 더 확장되게 하고 깊이감 있게 할 수 있다면 영화의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카시오페아'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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