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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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2'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전편에 비해 돈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가 참석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마녀 2'가 나오기까지 4년이 걸렸다. 그 사이에 지구촌에 많은 일이 있었다. 코로나 사태가 있으면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많이 늦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스토리가 많이 바뀌기도 했다. 여러 상황 때문에 지속이 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 있었다. 어찌 됐든 그 상황에 맞춰서라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훈정 감독은 "가지고 있던 이야기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전체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꺼낸 것 같긴 하다. 잘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1편에 비해 돈을 좀 썼다. 1편 액션이 약간 한정된 공간이었으면 2편은 펼쳐진 공간에서 액션을 한다. 연구도 많이 했다. 찍을 때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돈도 많이 들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녀 2'는 오는 6월 1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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