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사진=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영화의 구원 투수로 떠오른 '범죄도시2'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아치의 노래, 정태춘'과 '봉명주공' 등 다양한 영화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등
개봉 5월 18일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전작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2017년 개봉, 688만 관객을 동원했다. '범죄도시' 조연출로 참여했던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에 이어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이 출연한다. 특히 '장첸' 윤계상에 이어 손석구가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했다.
/사진=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 포스터
/사진=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 포스터
'아치의 노래, 정태춘'감독 고영재
출연 정태춘 박은옥
개봉 5월 18일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한국적 포크의 전설이 된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 다큐멘터리다. 정태춘은 1978년 데뷔 후 시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음율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가요 사전검열 철폐 운동, 전교조 합법화 투쟁,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투쟁 등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마다 언제나 시대정신이 깃든 노래들로 민중과 함께한 인물. 영화는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28곡의 대표작과 함께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정태춘의 음악과 삶을 보여주며 기성세대에는 반가움, 청년세대에는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봉명주공' 포스터
/사진=영화 '봉명주공' 포스터
'봉명주공'감독 김기성
개봉 5월 19일

'봉명주공'은 청주시 봉명동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저층 아파트 ‘봉명주공’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 동물들 그리고 식물들을 담아내며 집의 의미를 생태학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다. 재개발이 진행되는 동네는 옮겨지지 못해 결국 뿌리째 잘리는 나무의 이미지와 이주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연결 지어 주거지가 가진 의미를 생태학적으로 확장하며 주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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