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 닷새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6만197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24만6226명이다.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 배트맨'은 이날 하루 동안 4만2398명을 모아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73만3821명을 기록했다. '더 배트맨'은 2년 동안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추리극으로,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

'극장판 주술회전 0'는 전날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1만1154명, 누적 관객 수는 44만7488명이다. '극장판 주술회전 0'는 백귀야행으로 주술고전을 위기에 빠트릴 강력한 주저사 게토 스구루에 맞서는 주술사 옷코츠 유타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는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5596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71만7126명을 달성했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보물을 가장 먼저 찾아야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이 모험을 떠나는 액션 어드벤처다.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는 5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는 5396명, 누적 관객 수는 3만5635명이다.

이어 '블랙라이트', '안테벨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해저동굴 대탈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10위 안에 들었다.

14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문폴'이 33.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스펜서'(18.1%), 3위는 '더 배트맨'(10.3%)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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