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2월 15일 개봉
톰 홀랜드 "남다른 의미 있는 작품"
제이콥 배덜런 "톰 홀랜드와 실제로도 가족 같아"
젠데이아 "정호연, 재능 있는 배우…LA촬영장에 초대"
톰 홀랜드 "손흥민은 내 최애선수"
톰 홀랜드 "남다른 의미 있는 작품"
제이콥 배덜런 "톰 홀랜드와 실제로도 가족 같아"
젠데이아 "정호연, 재능 있는 배우…LA촬영장에 초대"
톰 홀랜드 "손흥민은 내 최애선수"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둔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가 한국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7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한 화상 기자간담회의 사전 녹화분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와 시차로 인해 편집 없는 녹화 중계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닥터 옥토퍼스 등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역을, 젠데이아가 스파이더맨의 연인 MJ 역을, 제이콥 배덜런이 스파이더맨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친구 네드 역을 맡았다. 톰 홀랜드는 "제이콥과 저는 아름다운 한국에서 방문해 추억을 많이 쌓았는데, 젠데이아는 방문한 적이 없다. 향후 저희가 방문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에는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각종 빌런들이 총출동한다. 톰 홀랜드는 "영화의 스케일이 큰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감독님과 상의하고 혼자서도 많이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큰 스케일 안에서도 감정적인 부분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다. 톰 홀랜드는 "의미가 남다르다. 저희 셋 모두에게 의미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19살에 촬영장에서 만나 좋은 친구로 발전했고,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밖에서도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젠데이아에게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다. 젠데이아는 "그 전에 TV시리즈나 TV 장편에 출연한 적은 있는데 첫 장편 영화라 긴장했다. 촬영장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라고 느겼다. 두 동료들에게도 많이 배웠고, 감독님에게도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배웠다. 고향처럼 저의 토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이후로도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는 이번 시리즈를 촬영하며 톰 홀랜드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젠데이아는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 서서히 발전됐다는 것이다. 첫 번째 작품에서 스파이더맨과 MJ는 서먹했지만 두 번째부터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계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계가 하루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영화의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겪게 되면서 캐릭터들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영화만의 차별점을 밝혔다. 제이콥 배덜런은 톰 홀랜드와 우정을 자랑했다. 그는 "저희는 동갑이다.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 영화가 끝나더라도 친구를 그만둘 계획은 없다. 안 지 5년 정도 됐는데 가족 같은 친밀한 관계가 영원히 계속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제이콥 배덜런은 "캐릭터들이 성장하며 팬들도 성장했다. 그러면서 팬과 캐릭터 간의 관계가 지속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네드와 MJ가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최근 국내에서는 톰 홀랜드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젠데이아가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과 만났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이다. 제가 토트넘 팬인데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이 호텔에 놀러 와서 1시간 정도 얘기했는데 인터뷰처럼 제가 질문을 많이 했다. 경험이나 선수로서 철학을 물어봤다. 영감을 많이 주는 선수다. 축구 스타일도 우아하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님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영화 얘기는 안 하고 손흥민 선수의 얘기만 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팬이다"며 웃었다.
젠데이아는 "정호연과 만나서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많이 했고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친절하고 스윗한 분이다. 제가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정호연도 '오징어 게임'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부분이 저는 공감됐다"고 말했다. 또한 "LA 촬영장에 놀러 와도 된다고 했는데 진짜로 놀러왔다. 더 얘기를 해볼 수 있었다. 에너지 넘치고 재밌는 배우다. 직접 또 보게 되고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을 꼽으며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는 "그린 고블린과 액션 시퀀스를 가장 좋아한다. 영화에서도 터닝포인트가 된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스파이더맨'의 액션 스타일이 새롭게 나온다. 즐겨주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만의 특별한 점으로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부각했다는 측면이다. 고등학생이 어쩌다 보니 슈퍼 히어로가 됐다. 슈퍼 히어로가 어쩌다 고등학생이 된 게 아니다. 현실성을 관객들이 체감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어벤져스와 관계성이다. 어벤져스가 있었기에 저와 감독님은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등과 관계를 풀어갈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저와 제이콥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MCU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언젠가 제 옆의 두 분과 한국을 방문해 만나 뵙게 되길 바란다"며 관람을 부탁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7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한 화상 기자간담회의 사전 녹화분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와 시차로 인해 편집 없는 녹화 중계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닥터 옥토퍼스 등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역을, 젠데이아가 스파이더맨의 연인 MJ 역을, 제이콥 배덜런이 스파이더맨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친구 네드 역을 맡았다. 톰 홀랜드는 "제이콥과 저는 아름다운 한국에서 방문해 추억을 많이 쌓았는데, 젠데이아는 방문한 적이 없다. 향후 저희가 방문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에는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각종 빌런들이 총출동한다. 톰 홀랜드는 "영화의 스케일이 큰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감독님과 상의하고 혼자서도 많이 연구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큰 스케일 안에서도 감정적인 부분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다. 톰 홀랜드는 "의미가 남다르다. 저희 셋 모두에게 의미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19살에 촬영장에서 만나 좋은 친구로 발전했고,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밖에서도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젠데이아에게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다. 젠데이아는 "그 전에 TV시리즈나 TV 장편에 출연한 적은 있는데 첫 장편 영화라 긴장했다. 촬영장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라고 느겼다. 두 동료들에게도 많이 배웠고, 감독님에게도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배웠다. 고향처럼 저의 토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이후로도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는 이번 시리즈를 촬영하며 톰 홀랜드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젠데이아는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 서서히 발전됐다는 것이다. 첫 번째 작품에서 스파이더맨과 MJ는 서먹했지만 두 번째부터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계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계가 하루 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영화의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겪게 되면서 캐릭터들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영화만의 차별점을 밝혔다. 제이콥 배덜런은 톰 홀랜드와 우정을 자랑했다. 그는 "저희는 동갑이다.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 영화가 끝나더라도 친구를 그만둘 계획은 없다. 안 지 5년 정도 됐는데 가족 같은 친밀한 관계가 영원히 계속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제이콥 배덜런은 "캐릭터들이 성장하며 팬들도 성장했다. 그러면서 팬과 캐릭터 간의 관계가 지속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네드와 MJ가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최근 국내에서는 톰 홀랜드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젠데이아가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과 만났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이다. 제가 토트넘 팬인데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이 호텔에 놀러 와서 1시간 정도 얘기했는데 인터뷰처럼 제가 질문을 많이 했다. 경험이나 선수로서 철학을 물어봤다. 영감을 많이 주는 선수다. 축구 스타일도 우아하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님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영화 얘기는 안 하고 손흥민 선수의 얘기만 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팬이다"며 웃었다.
젠데이아는 "정호연과 만나서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많이 했고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친절하고 스윗한 분이다. 제가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정호연도 '오징어 게임'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부분이 저는 공감됐다"고 말했다. 또한 "LA 촬영장에 놀러 와도 된다고 했는데 진짜로 놀러왔다. 더 얘기를 해볼 수 있었다. 에너지 넘치고 재밌는 배우다. 직접 또 보게 되고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을 꼽으며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는 "그린 고블린과 액션 시퀀스를 가장 좋아한다. 영화에서도 터닝포인트가 된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스파이더맨'의 액션 스타일이 새롭게 나온다. 즐겨주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만의 특별한 점으로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부각했다는 측면이다. 고등학생이 어쩌다 보니 슈퍼 히어로가 됐다. 슈퍼 히어로가 어쩌다 고등학생이 된 게 아니다. 현실성을 관객들이 체감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어벤져스와 관계성이다. 어벤져스가 있었기에 저와 감독님은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다.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등과 관계를 풀어갈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저와 제이콥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MCU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언젠가 제 옆의 두 분과 한국을 방문해 만나 뵙게 되길 바란다"며 관람을 부탁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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