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제이콥 배덜런(왼쪽부터), 톰 홀랜드, 젠데이아 /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제이콥 배덜런(왼쪽부터), 톰 홀랜드, 젠데이아 /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배우 톰 홀랜드가 손흥민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7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한 화상 기자간담회의 사전 녹화분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와 시차로 인해 편집 없는 녹화 중계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근 톰 홀랜드는 손흥민과 만남을 인증했다. 톰 홀랜드는 “손흥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이다. 제가 토트넘 팬인데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이 호텔에 놀러 와서 1시간 정도 얘기했는데 인터뷰처럼 제가 질문을 많이 했다. 경험이나 선수로서 철학을 물어봤다. 영감을 많이 주는 선수다. 축구 스타일도 우아하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님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영화 얘기는 안 하고 손흥민 선수의 얘기만 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팬이다”며 웃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이라는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면서 닥터 옥토퍼스 등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1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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