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나는 욕망도 욕심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14일 영화 '서복'에 출연한 배우 공유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공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았다.
'서복'은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삶에 대한 욕망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얘기한다. 공유는 "욕망이 있다면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왜 서로를 해코지하지 못해 안달인줄 모르겠다. 유약한 인간들끼리 얽혀 살다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향한 편협한 시선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고 누군가는 상처 받는다"며 "요즘 아시안 혐오도 심한데 그런 일들을 접하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공유는 "미국의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이 한 시상식에서 했던 연설이 기억에 남는다"며 소개했다. 그는 "저는 남 얘기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덴젤 워싱턴이 한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고 '편협한 사람은 다른 사람 얘기를 하고, 멋진 사람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얘기하고, 위대한 사람은 아이디어에 대해 얘기한다'고 말했다. 제가 꿈꾸는 세상이다. 제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편협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게 작은 바람"이라고 전했다.
'서복'은 전직 요원 기헌이 생애 마지막 임무로 복제인간 서복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5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4일 영화 '서복'에 출연한 배우 공유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공유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았다.
'서복'은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삶에 대한 욕망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얘기한다. 공유는 "욕망이 있다면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왜 서로를 해코지하지 못해 안달인줄 모르겠다. 유약한 인간들끼리 얽혀 살다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향한 편협한 시선 때문에 관계가 틀어지고 누군가는 상처 받는다"며 "요즘 아시안 혐오도 심한데 그런 일들을 접하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공유는 "미국의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이 한 시상식에서 했던 연설이 기억에 남는다"며 소개했다. 그는 "저는 남 얘기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덴젤 워싱턴이 한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받고 '편협한 사람은 다른 사람 얘기를 하고, 멋진 사람은 그날의 사건에 대해 얘기하고, 위대한 사람은 아이디어에 대해 얘기한다'고 말했다. 제가 꿈꾸는 세상이다. 제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편협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게 작은 바람"이라고 전했다.
'서복'은 전직 요원 기헌이 생애 마지막 임무로 복제인간 서복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5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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