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사' 추석 연휴 첫날 1위…'담보' '그대 고맙소' 예매율 ↑

'국제수사' 30일 박스오피스 1위
같은날 예매율 '담보' 1위
김호중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 선전

'국제수사' '담보' '그대, 고맙소' 포스터./ 사진제공=각 영화사

추석 극장가에서 영화 '국제수사'가 먼저 웃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수사'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8만585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연기파 배우 곽도원의 첫 코미디물로 관심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담보'다. 하루 6만7610명을 동원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아역배우 박소이가 웃음과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어 할리우드 액션 스릴러 '그린랜드'가 2만579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고, 이정현, 양동근, 서영희, 이미도가 출연한 '병맛' 코미디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1만 5086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팬 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는 1만4786명을 동원, 다큐영화인데도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예매율에서는 '담보'가 19.8%로 1위에 올라있다. 뒤이어 '국제수사'가 19.0%, '그대, 고맙소'가 16.7%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