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구소녀'에서 주수인으로 열연한 배우 이주영./ 사진=조준원 기자
영화 '야구소녀'에서 주수인으로 열연한 배우 이주영./ 사진=조준원 기자
영화 '야구소녀'의 이주영이 이준혁과 처음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한강로3가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야구소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주영, 이준혁과 최윤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주영은 "이준혁 선배와 '야구소녀'로 처음 만났다"며 "촬영 들어가기 전에 준혁 선배와 한 달간 야구 훈련을 해야 했다. 친해진 상태로 촬영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더라. 연습만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사실 1시간 40여분 동안 주수인의 서사로 진행된다는 것에 약간의 부담이 있었는데 준혁 선배님을 비롯해 염혜란, 곽동연 등 모든 배우들이 힘을 주셨다. 큰 예산으로 찍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여서 힘 닿는데 까지 뽑아보자며 똘똘뭉친 마음으로 합심해서 찍었다"고 말했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연(이주영 분)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6월 18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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