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조재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 큐로홀딩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조재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 큐로홀딩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조재윤이 같은 교도소에서 1년간 촬영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제작 큐로홀딩스) 언론시사가 한석규·김래원·정웅인·조재윤·신성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재윤은 영화 ‘프리즌’과 SBS ‘피고인’에서 죄수 역을 맡았다. 이날 조재윤은 “원래 ‘프리즌’이 작년 개봉 예정이었고, ‘피고인’은 뒤늦게 캐스팅이 됐다. 사실 같은 장소에서 찍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프리즌’ 때는 교도소가 너무 생소했다. 계획이 있다면 꼭 체험해봤으면 좋겠다. 가볼 것은 아니다. 음산하다. 일주일 정도 스태프들과 같이 지내니까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4~5개월 이후에 다시 찍으러 내려갔는데, 스태프들에게 안내를 해줬다. 편안하게 촬영했다. ‘피고인’이 다음 주에 끝나는데, ‘프리즌’은 개봉한다. 겹치는 거 아니냐고 말해주는데 시청자와 관객들이 평가해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고인’ 캐릭터는 웃음을 유발하고, 코믹했다면 ‘프리즌’에서는 끝까지 욕심을 부린다. 1인자가 되고 싶어 하는 비열하고 악랄한 승냥이 같은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한석규와 지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한석규 선배는 친형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아버님 같기도 하다.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데 콤비로 찍고 있다. 선배님 평상시 말투에서 따뜻함을 느낀다. 지성은 나보다 동생이라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익호(한석규)의 밑에서 범죄의 전면에 나서는 행동대장 홍표 역을 맡아 열연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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