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박희연 CP·유규션 블랙페이퍼 대표 인터뷰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 박희연 CP /사진제공=티빙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 박희연 CP /사진제공=티빙
박희연 CP와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가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패널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박희연 CP와 유규선 대표는 10월 3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소년 소녀 연애하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인 재재, 크리에이터 문상훈, 10CM 권정열, 위키미키 최유정이 '소년 소녀 연애하다' 패널, 제로 베이스원 성한빈이 스페셜 패널로 합류했다. 어떻게 다양한 패널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었을까.
/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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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연 CP는 "제작진의 감정선을 패널이 그대로 따라갔으면 했다. 출연진 친구들과 연령대가 가까워서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분도 있고, 연령대가 있는 사람이 '소년 소녀 연애하다'를 봤을 때 과거를 추억할 수 있고 '우리 때는 그랬는데', '나는 그때 그랬는데'라면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분들로 섭외했다. 실제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공감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유규선 대표는 "중간 MC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기준으로 섭외했다. 솔직한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표현을 해주는 사람들로 캐스팅했다. 몇회 차 스튜디오 녹화를 했는데, 스튜디오 리액션만 따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나왔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문상훈, 권정열 님은 짝사랑을 깊게 해봤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짝사랑이 첫사랑까지 이어지지 않나. 사랑에 대한 해석을 각자 계속해봤을 것 같다. 재밌게 표현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로 권정열 님 노래에 많이 표현돼 있다. 문상훈 님은 콘텐츠를 많이 찍지 않나. 섬세한 부분부터 재밌는 부분까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 /사진제공=티빙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 /사진제공=티빙
박희연 CP는 "소소연 캠프에서 생활하는 출연진들보고 하는 패널들의 말을 적재적소에 버무려서 방송에서 나갈 텐데 '우와, 이 리액션 재밌는데'라고 하지만, 흐름에 따라 이 부분은 따로 빼서 우리만 간직하는 부분도 있다. 이 부분들이 아쉽고 아깝다"라고 말했다.

유규선 대표는 "스튜디오 분량으로 인해 원래 이야기에 몰입을 깰 수 없지 않나. 스튜디오 리액션은 이야기의 몰입에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욕심대로 스튜디오 분량을 그대로 보여줘도 재밌는데, 솔직히 (잘라내야 해서) 아쉽긴 하다. 나중에 보너스식으로 스튜디오 분량을 풀어도 좋을 것 같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패널들의 해석이 가미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쭉 봐도 된다. 오히려 패널들의 분량을 조절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10월 4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1, 2화 동시 론칭 후 주 1회씩 공개된다. 1, 2화는 유튜브 및 네이버TV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박희연 CP /사진제공=티빙
박희연 CP /사진제공=티빙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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