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지수원이 손창민에게 기억상실을 연기했다.
30일 밤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서윤희(정모연, 지수원 분)가 강백산(손창민 분)을 속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윤희는 "제가 정모연이 아니란 걸 최근에 알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들어가서 하시죠"라며 기억을 잃은 척 했다. 강백산은 '기억을 잃은 거야, 기억을 잃은 척하는 거야?'라고 속으로 생각했고 서윤희는 '어떻게든 믿게 만들어야 해'라며 결심했다.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한 강백산에게 서윤희는 "저도 제가 정모연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받고 제 과거를 찾던 중이였어요. 서윤희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라고 밝혔다.
또한 서윤희는 "그동안 기억을 찾아해멨어요. 그 구두 속의 꽃도 그랬어요"라며 기억을 잃은 척 했고 "회장님 잘 아시겠어요. 별하리 화재사고. 그 기사를 보니까 제 남편과 제가 모두다 죽은 사람으로 되어 있다는데. 회장님도 아시죠? 앞으로도 저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감쪽같이 연기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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