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X우현 눈빛만 봐도 신뢰감 주는 조합…명품 조연 맹활약 예고 두뇌공조

‘두뇌공조’ 정동환과 우현이 ‘미친 존재감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오는 2023년 1월 2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정동환과 우현이 ‘두뇌공조’에서 각각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황동우 역과 신경과학팀 김길중 계장 역으로 변신, 극의 묵직한 중심을 잡아주며 존재감을 빛낸다. 특히 두 사람은 든든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서 몰입도를 높이며 긴장감과 웃음, 흥미진진함을 극대화시킨다.

먼저 남다른 무게감으로 연극 무대부터 브라운관까지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정동환은 뛰어난 신경의학자 황동우로 분해 신하루(정용화)와 미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극 중 황동우는 품격 있는 외모에 속을 알 수 없는 오묘한 눈빛을 가진 인물로, 한때는 잘나가는 신경의학자였지만 현재는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교도소 짬밥도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절제된 성격의 소유자다. 신하루와는 접점이 전혀 없을 것 같은 황동우가 과연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력을 보여준 우현은 신경과학팀 계장이자 ‘갱년기 뇌’를 가진 김길중 역을 맡아 금명세(차태현), 설소정(곽선영)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팀워크를 이룬다. 극 중 김길중은 남들보다 갱년기를 혹독하게 겪고 있는 탓에 바람에 날리는 비닐봉지만 봐도 울컥하는 등 사소한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인물. 특히 김길중은 소심한 성격을 지닌 설소정에게 답답함을 느껴 종종 울화를 터트리기도 한다.

맡은 역할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에 활력을 안겨준 배우 우현이 만들어나갈 김길중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