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이 정헌이 정찬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이동철(정찬 분)과 싸우다 다친 병원으로 운송된 남태형(정헌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동철은 함숙진(이승연 분)의 집 앞으로 찾아와 "회장님 만나러 왔다. 식구들 앞에서 한방 터트리러 왔다"라며 3억을 요구했다.
집 앞을 나서던 남태형은 이동철과 마주쳤고 "남한테 빌붙어 살 생각밖에 못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이길래 이것밖에 안 돼?"라며 주먹 다짐을 했다.
이어 남태형은 "내 인생에서 사라지라고"라며 이동철을 원망했지만 되려 이동철에게 맞았고 실랑이 끝에 남태형은 벽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졌다. 그 순간 집을 나서던 우지환(서하준 분)은 그 모습을 보고 남태형을 병원으로 실어갔다.
백주홍은 응급실에서 남태형의 차트를 확인했고 "태형씨가 AB형이야. 아버님이 O형이였는데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데"라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음을 언급했다. 이에 우지환은 남태형이 이동철의 아들이란 걸 짐작하며 '남태형이 이동철을 필리핀으로 보내려던 게 이런 이유였어. 남태형은 자기가 이동철 아들이란 걸 알고 있었던 거야'라고 깨달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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