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링크' (사진=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링크’ 김지영이 신재휘를 향해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확 끌어올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7. 8회에서는 홍복희(김지영 분)가 살아 돌아온 이진근(신재휘)이 노다현(문가영)의 주위를 맴돌며, 위협하자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7, 8회에서 늦은 밤까지 오지 않는 다현을 걱정하던 복희는 계훈(여진구)과 함께 오자 타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내 계훈이 진근으로부터 다현을 보호했다는 말을 듣자 민망함에 황급히 시선을 피하던 복희.


집으로 돌아가는 계훈을 뒤쫓아와 고마운 마음을 넌지시 드러내는 귀여운 면모를 보이기도. 진근의 등장으로 세 모녀가 불안에 떨며, 그의 위협으로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던 중 춘옥전골이 반파되는 사건이 발생해 깜짝 놀라게 했다.


진근에게 계훈의 살인을 사주 받은 민철의 택시가 춘옥전골로 돌진한 것. 사고로 넋이 나간 모습을 보이던 복희는 춘옥(예수정)에게 등짝을 맞고는 급 정신을 차리고, 민철의 멱살을 잡는 등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복희는 춘옥전골을 찾아온 다현의 스토커 진근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려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계훈의 사고에 대해 확인하러 온 진근을 알아본 복희와 춘옥이 그를 가게로 불러들인 것.


그렇게 복희는 진근을 향한 분노를 숨기고, 이성적으로 그를 대하며 다현의 곁에서 떼어내려 했다. 그러나 쉽게 물러나지 않는 진근이 ‘어머님’이라 부르자 이내 참아왔던 분노를 드러내며, 연장으로 위협하던 복희는 자식을 위해 못 할 것이 없는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그런가 하면 늦은 밤 계훈의 레스토랑에서 이은정(이봄)이 이진근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순간, 가게를 정리하던 복희는 ‘그놈이 나타났다’는 말에 분노에 차 야구방망이를 들고 진근을 향해 돌진했다.


문을 박차고 들어오던 복희는 ‘어머님’이라 부르는 진근을 향해 “내가 어머님이라고 부르지 말랬지!”라며 분노를 터뜨리면서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진근을 향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다 문 유리창을 깨 모두 당황하기도.


살벌한 대치가 이어지던 그때, 민조와 원탁이 나타나 상황을 정리하던 중에도 이진근을 향한 경멸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던 복희. 이어 은정의 여동생 실종이 이진근의 짓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복희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사연에 가슴이 시린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김지영은 그동안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자식을 향한 물불 가리지 않는 모성애를 보였다. 또한 앞서 느꼈던 불안과 공포에 맞서 신재휘와 대립하는 모습에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드라마 ‘링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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