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이 발뺌하는 고현정에게 경고를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구해원(신현빈 분)이 아일랜드에서 아무일 없었다는 정희주(고현정 분)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이날 구해원은 일부러 정희주가 마음이 복잡해지면 마음을 가라앉히는 장소로 향했다. 정희주는 의도적으로 자신만의 힐링 장소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구해원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구해원은 "언니가 리사가 있는 영국에 있는 줄 알았는데. 선배도 아일랜드에 있었으니까 혹시라도 언니가 선배를"이라며 말을 꺼냈다. 정희주는 "아니. 전에도 못 봤어. 학교 다니면서 아이 보느라 정신 없었어"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어 정희주는 "내가 너희 결혼 말릴 때 네가 분명 말했어. 서우재라는 한 남자한테 네 모든 행복을 건 네 어리석음 때문이야. 가난도 장식품처럼 보일 정도로 빛났었는데 아직까지도 한 남자한테 매달려. 어떡하다 이렇게 됐니"라며 구해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이후 구해원은 정희주 손을 당겨 물에 빠트렸다. 이어 "언닌 나한테 너무 예의가 없어요. 예나 지금이나"라며 불쾌해했다.

한편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구해원을 보던 서우재(김재영 분)은 "내가 너 학교 다닐 때 요리 많이 해줬었잖아. 내가 할게"라고 말했고 이에 구해원은 혼잣말로 "선배 나한테 요리해준 적이 없는데"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정희주는 구해원과 서우재 몰래 서우재의 작품을 구매했다. 정희주가 구매한 서우재의 작품은 정희주의 시어머니에게 배송됐고 이를 알게 된 정희주는 그게 구해원 짓임을 알게 됐다.


구해원은 정희주를 자신의 단골바로 불러냈고 "그런데 왜 샀어요? 이 정도에 발끈할 거면서"라며 정희주에게 서우재의 작품을 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정희주는 "응원하는 것도 너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니?"라며 어이없어했고 구해원은 "되게 편리한 거 같아서 그런 마음도 돈으로 퉁치고. 그러게요. 난 왜 이렇게 됐을까요?"라며 비아냥댔다.


이에 정희주는 "앞으로 내 가족한테 접근하지마. 남편도 따로 만나지 말고 불쾌해"라며 선을 그었고 구해원은 "근데 언니는 왜 그랬어요? 다 가진 언니가? 아무것도 없는 나한테는 전부였던 사람인데"라며 "나도 이게 다 헛소리였으면 좋겠어. 그냥 나한테 말하지 그랬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 결국엔 놔 줬을텐데"라며 원망했다. 하지만 정희주는 끝까지 발뺌하며 "이게 무슨. 헛소리고 개소리야. 너 언제까지 니 망상에 빠져서 뭐 복수라도 하려고?"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구해원은 "복수라뇨 언니? 복수한다고 제 지난 삶이 돌아오나요? 난 지금 그냥 경고하는 거에요.이번에는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요"라며 "궁금해서 그러는데 선배가 언니한테 요리도 해줬어요? 뭘 제일 잘했어요? 호수는 기억하려나 뭘 맛있게 먹었는지"라고 말해 정희주의 신경을 건드렸다. 이에 정희주는 구해원의 얼굴에 술을 쏟아 부었고 이를 맞은 구해원은 "사람이 겁 먹으면 어쩔 수 없구나?"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여 정희주를 미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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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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