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고음 여신’ 김현정의 노래 수업 중 이유리가 연민정으로 깜짝 빙의해 소름을 유발한다.

오늘(26일)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2회에서는 폭발적인 고음의 소유자인 김현정이 ‘레전드 선생님’으로 출격해,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황광희는 물론 일일 게스트인 블락비 태일, 우주소녀 다영과 노래 수업을 펼친다.

김현정은 이날의 ‘랄라송’으로 선정된 ‘멍’을 가르치던 도중, 노랫말에 집중하라는 코칭을 한다. 그는 “전체적으로 가사 내용이 세다 보니까 발음도 세게 하면 좋다”면서 “너 나를 너무 쉽게 봤어 그렇지 않나?”라는 노랫말을 손수 세게 읽어 내려간다. 이를 듣던 신동엽과 김정은은 “이게 거의 저주를 퍼붓는 가사구나”라며 충격적인 표정을 짓는다.

김현정은 “사랑에 대한 내용일 수도 있고, 인관관계에 대한 저주일 수도 있다”고 밝힌 뒤, “드라마처럼 감정을 잘 살려서 불러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이후 이유리를 바라보더니, “연민정 스타일로 해 봐라”라고 주문한다. 갑작스런 요청에 당황할 법도 한데 이유리는 곧장 두 눈을 부릅뜨더니, 핏대를 세우면서 혼신 연기를 선보여 모두를 소름돋게 만든다. 나아가 이유리는 김현정의 히트 발라드인 ‘혼자한 사랑’을 뱃심부터 끌어올린 고음으로 열창해 김현정의 감탄을 자아낸다.
김현정은 이유리에 만족하지 않고, 나머지 수강생들에게도 ‘멍’을 주제로 한 드라마 연기를 요구한다. 결국 신동엽, 김현정은 물론 태일과 다영까지 저마다 ‘멍’ 상황극 연기에 과몰입해, ‘희귀 짤’을 대량 생성(?)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준다.

한편 파격적인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갑분’ 연기 수업까지 겸한 김현정 레전드의 노래 수업은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12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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