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가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강남 급매 아파트를 잡기 위해 청약통장을 깬 나선덕(금보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선덕은 이전에 살던 동네에서 강남 급매 아파트가 나왔다는 부동산 윤여사의 연락을 받았다. 이어 강남구에게 나선덕은 윤여사가 보낸 매울을 보여주며 "어디 돈 모아둔 거 없어?"라고 물었고, 강남구는 "지금 대출금 갚느라고 허리 휘어요"라며 "엄마도 초희처럼 강남병 옮으셨어요?"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나선덕은 "강남병이 아니라 향수병이야. 그냥 내가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건데 그게 왜? 나 이 동네 여편네들하고 수준 안 맞아서 못 살겠다"라며 "리안이도 강남가면 학원 가깝고 좋지?"라며 강남을 다시 돌아갈 결심을 다졌다.

결국 청약통장까지 깨 계약금을 보낸 나선덕은 이후 부동산 윤여사가 전화를 받지 않자, 윤여사의 집으로 찾아갔다. 윤여사의 아파트 앞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아줌마는 나선덕에게 "아줌마도 윤이재한테 돈 보냈어요? 윤이사가 돈 다 챙겨갖고 도망갔데요. 내돈 어떻게 해. 내돈"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고 나선덕은 피해자들과 경찰서로 향했다. 이후 나선덕의 전화를 받은 서초희(한다감 분)는 경찰서로 달려왔고 "어머님이 무슨 돈이 있으시다고 돈을 보내요?"라고 물었고 나선덕은 "내 용돈 탈탈턴거 쪼금이랑 청약통장 해지했다"라고 말해 서초희를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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