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어온 썸?
상상 이상의 라이벌
과몰입 부른다
'갯마을 차차차' / 사진 = tvN 제공
'갯마을 차차차' / 사진 = tvN 제공
'갯마을 차차차'가 공개한 두 번째 종합 예고에 시청자들의 높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가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종합 예고 영상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도시 여자 혜진(신민아 분)과 바닷마을 남자 두식(김선호 분)의 로맨틱한 만남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서로 상극인 두 사람의 쌈 같은 썸의 시작을 예고했던 지난 첫 번째 종합 예고 영상까지, 마치 선물 상자의 포장지를 하나씩 벗겨내는 것처럼 로맨스를 빌드업 시켜온 '갯마을 차차차'. 이 가운데 공개된 2번째 종합 예고에서는 혜진과 두식의 마음을 살랑이게 만드는 썸이 시작된 가운데 새로운 인물 지성현(이상이 분)의 등장으로 또 다른 로맨스 텐션이 형성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어느샌가 서로 한층 더 가까워진 혜진과 두식. 여전히 쌈인지 썸인지 구분이 안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계속되고 있지만 치과 진료를 받으러 온 두식의 핑크빛 입술을 바라보고 있던 혜진의 시선이 살짝 비춰지면서 서로를 향한 감정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예감케 했다.

이어서 드라마의 제목인 '갯마을 차차차'에 딱 어울리는 장면이 등장해 혜진과 두식의 로맨틱한 감정 변화에 확신이 들게 했다. 커다란 고무 대야안에 함께 들어가 발 빨래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슬로 모션으로 그려지면서 BGM에 맞춰 차차차 댄스를 추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 것. 넘어질세라 서로의 손을 잡으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혜진과 두식의 모습은 로맨틱 그 자체였다.

그 핑크빛 분위기도 잠시, '새로운 썸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지성현의 모습에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은 한층 더 고조됐다. 혜진과 과거에 다른 인연이 있었던 성현은 "우리 얼마만이지?"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러블리한 보조개 미소로 화답하며 만두를 더 먹으라고 건네는 혜진. 그녀가 건넨 만두가 성현에게 닿기도 전에 어디선가 날쌘 젓가락이 파고 들어와 "이건 내가 찜 해놨던 만두야"라면서 가로채 자신의 입 속으로 쏙 넣는 두식의 행동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 장면은 앞으로 이들 세 사람의 심상치 않은 관계성을 예고하며 집중도를 높였다. 자신의 마음을 은근히 표현한 두식의 만두 시그널이 혜진에게 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서로를 견제하는 두식과 성현,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혜진의 마음은 누구를 향하게 될 것인지, 첫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역대급 과몰입을 부른 이번 종합 예고에서는 세 사람의 케미 또한 인상적이었다. 혜진과 두식이 쌈 같은 썸이었다면, 13년 만에 재회한 혜진과 성현은 마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풋풋한 설렘의 느낌이 전해졌기 때문. 여기에 두식과 성현의 관계성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첫 만남 이후 혜진과 얽히게 된 두 남자가 서로를 신경쓰고 견제하는 과정에서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혜진과 두식 사이에 새로운 인물, 성현의 등장으로 더 팽팽해진 로맨틱 텐션을 예고하는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오는 28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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