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이제훈 향한 존경심
롤모델은 조정석·조승우
배우 탕준상./사진제공=씨엘엔컴퍼니
배우 탕준상./사진제공=씨엘엔컴퍼니
탕준상이 이제훈과 김상경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SBS '라켓소년단'에 출연한 탕준상과 3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탕준상은 이제훈과 김상경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자신의 롤모델로 배우 조정석과 조승우를 꼽았다.

탕준상은 올해 초 인터뷰 당시 언급한 이제훈에 대해 "제훈이 형은 함께 작품을 한 형으로서 그 분의 연기 방식이나 저랑 연기적으로 작품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형을 존경하고 저한테 배우로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가 너무 감사하고 존경하는 형이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배우로서의 롤모델로는 조정석과 조승우를 언급했다. 그는 "조정석, 조승우 선배처럼 뮤지컬도 하고 영화, 드라마 등 여려 장르를 하면서 영향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탕준상은 "그렇다고 제훈히 형이 롤모델이 아닌 건 아니다"라며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애교를 선보였다.

'라켓소년단'에서 김상경은 탕준상의 아빠이자 코치인 '윤현종'으로 등장했다. 탕준상은 김성경에 대해 "진짜 아버지 같이 대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극중 해강이의 롤모델이 현종이기도 하다. 김상경 선배님을 작품으로 만났지만 정말 아버지처럼 대해주셨다. 또 제가 배우로서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 연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기를 표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같이 진심으로 고민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선배에게 정말 많이 배웠고, 덕분에 더 좋은 표현이 나왔던 것같다. 연기 적으로 칭찬 받은 것들도 상경선배 덕이다. 선배가 안 계실 때는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면서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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