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자존심 찾고 이레 컴백홈?
김영광X음문석 행보도 이목 집중
후반부 놓치면 안 될 관전포인트 셋
'안녕? 나야!' 스틸컷/ 사진=KBS2 제공
'안녕? 나야!' 스틸컷/ 사진=KBS2 제공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가 종영까지 6회만 남은 가운데, 그간 켜켜이 쌓아온 갈등의 상황들을 어떻게 해소할지 관심이 쏠린다.

◆ 37살 하니, 자존감 회복 성공할까?

20년 전 아버지의 죽음 이후 움츠러든 삶을 살고 있던 37살 하니(최강희 분)에게 17살 하니(이레 분)가 찾아오면서 잃어버린 자존감 찾기 프로젝트가 가동됐고, 조아제과 제품개발팀 입사는 이 프로젝트에 가속패달을 달아줬다. 37살 하니는 자신이 속한 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사내 공모전 도전을 결심하면서 그간의 땀방울에 결실이 맺어질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 그는 요행이 아닌 실력으로 스스로의 존재 이유와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 외에도 도전을 결심하기까지 하니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깨달아 더 이상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점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사랑을 표현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 할 수 있는 하니의 다시 행복해지기 프로젝트의 결실에 이목이 집중된다.

◆ 17살 하니, 돌아갈 수 있을까?

비 오는 날 굿을 하는 방법이 17살 하니가 돌아갈 수 있는 유력한 방법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과연 비는 그를 안전하게 20년 전 그때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치매에 걸린 할머니 홍년(김홍림 분)이 이번엔 반드시 손녀를 살리겠다며 전화가 오면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휴대전화 충전기를 건네고, 그렇게 전원이 들어온 구형 휴대전화에서 불현듯 울린 전화벨 소리다. 마법처럼 전화벨이 울린 20년 전 휴대전화에선 과연 어떤 메시지가 흘러나올지, 더불어 17살 하니의 존재를 목격한 엄마 옥정(윤복인 분)과 언니 하영(정이랑 분)은 의심 없이 17살 하니를 그저 37살 하니의 딸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유현(김영광 분), 회사 지켜낼 수 있을까?

주가 폭락을 사주하며 회사를 자기 수중에 넣으려는 한전무(백현주 분)의 계략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현은 고모를 상대로 시력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회사를 지켜내야 한다. 피붙이로 그간 사랑을 쏟아준 고모는 물론이거니와, 형 도윤(지승현 분)과 형수 지은(김유미 분)과도 어쩌면 등을 돌려야 할 상황에서 유현의 선택과 아이디어에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외롭고 힘든 싸움을 비로소 시작하게 될 유현에게 37살 하니는 어떤 사람이 되어줄지 궁금해진다. 사내공모전 준비를 함께 하며 37살 하니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끼고 이제는 하니의 슈퍼맨이 돼주겠다고 결심한 피터팬 유현의 성장담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 한물간 톱스타 소니(음문석 분), 재기 성공할까?

유명 드라마 작가의 차기작에 캐스팅되기 위해 험준한 산자락 등산하기도 마다치 않고 산사를 찾았던 소니의 재기를 향한 몸부림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부정적 이미지를 잘 관리하면 작품 캐스팅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는 작가의 언질에 유기견 봉사활동을 감행하고 이미지 관리에 철저했던 소니의 노력은 지난 방송에서 캐스팅 최종 3인방에 안착했다는 낭보로 돌아오며 희망에 불이 켜진 상황.

더 이상 한때 톱스타가 아닌 재기에 성공해 인기스타 반열에 오르고, 또 첫사랑 하니와도 재회해 핑크빛 감정을 불태우고 있는 소니의 소망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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