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5회 2014년 7월 2일 수요일 오후 10시

다섯줄 요약
잠입수사를 위해 커플로 위장한 은대구(이승기)와 어수선(고아라)은 어쩔 수 없이 키스를 하게 됐다.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던 가운데 은대구는 P4 앞에서 어수선에 대한 마음을 공개 고백했다. 서판석(차승원)은 과거 동료 형사로부터 강석순(서이숙) 경찰청장이 마산양호교사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됐다. 그 가운데 은대구는 어수선으로부터 11년 전 어머니 죽음과 관련있는 펜던트를 받게 됐고 수소문 끝에 그 주인이 유애연(문희경)이었음을 알게돼 경악했다.

리뷰
혼란과 반전을 거듭하는 속에서도 로맨스는 피어났다. 그동안 서로를 향해 무언가 애틋함을 느끼는 은대구와 어수선이었지만 자신들의 마음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하게 된 스킨십으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은대구는 11년 전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이름까지 바꿔가며 진지하고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은대구가 어수선과 만나며 조금은 ‘사람 냄새’가 나는 편안함을 얻게 됐다.

은대구는 욱하는 특유의 성격으로 뜻하지 않게 어수선에게 돌직구 공개 고백을 했다. 똑똑하고 빈틈없는 은대구였지만 고백을 한 뒤 화장실에 가서 자신을 자책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머니의 죽음 뒤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바쁘며 앞만 보고 달렸던 은대구가 로맨스를 통해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은대구의 귀여운 로맨스와 함께 의외의 수확도 있었다. 은대구는 어수선의 이사를 도와주던 중 11년 전 어머니 죽음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펜던트를 발견하게 됐다. 11년 전 어수선은 킬러 조형철(송영규)가 찾고 있던 펜던트를 발견하고 주웠던 것이었다. 결국 펜던트를 수소문한 끝에 그 주인이 유애연임을 알게 됐다.

아직 마산양호교사 사건에 대해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당시 증거를 인멸하려했던 강석순(서이숙) 경찰청장의 의도와 펜던트 주인 유애연이 과연 살인 사건 용의자인지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도 피어나는 은대구의 로맨스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수다 포인트
- 이승기가 고아라에게 바나나 우유 줄 때 연애세포 다 깨는 줄. 이러니 이승기한테 안 바나나(반하나)..?
- 사격할 때 서이숙의 카리스마 후덜덜.
-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앙리정은 필요할 때 마침 잠시 한국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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