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민정이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종영 소감이 담긴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민정은 장재호와 지난해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그해 9월 결혼, 4개월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천당' 밑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극 중 공민정은 모든 것을 엑셀로 문서화하는 '파워 J형 신도시 워킹맘' 최하나 역으로 열연했다.
공민정은 믿고 보는 배우다운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누군가의 아내 혹은 엄마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는 워킹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민정 배우 '오늘도 지송합니다' 일문일답 전문
Q :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종영했습니다. 간단한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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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코미디&일상 위주의 드라마인 만큼 연기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A :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제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캐릭터라 공감도 되고, 주변의 배려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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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사실 저는 '파워 P'의 성향이라 이번에 '하나'를 연기하면서 'J' 성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알아가면서 제 속의 'J'를 끌어내려고 했어요.
Q :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나 명장면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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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전소민, 장희령 배우와의 우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요. 실제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떠셨나요?
A : 전소민 배우, 장희령 배우와 실제로도 정말 친구가 됐어요. 소민 배우는 동갑이다 보니 처음부터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준 고마운 친구이기도 해요. 그래서 촬영장에서 서로 웃으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희령 배우는 극 중반부에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는데요. 서로 만나서 이야기할 때 관심사나 소통 방식이 잘 맞아서 촬영장을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였어요. 그래서 촬영하는 동안 실제로 친구들과 있는 것 같았어요. 촬영이 끝난 지금도 친구로 지내는데요.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제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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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내 생애 가장 귀한 시간에 감사한 사람들과 함께한 고마운 작품입니다.
Q : 이번 작품을 통해 이루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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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분들을 뵙고 싶으신가요?
A : 어떤 장르와 캐릭터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도 아직 만나거나 보지 못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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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2024년 마지막과 2025년 시작을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시청자 여러분에게 잠시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삶을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공민정은 지난 12일 차기작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월간남친'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작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종영과 차기작 소식까지 알리며 열일 행보를 예고한 그녀가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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