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사진=텐아시아 DB
최승현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배우 최승현 관계자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인터넷 커뮤니티발 탑의 빅뱅 합류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빅뱅 오피셜 유튜브에 기록된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의 이름은 최근 수정되거나 변경된 바 없는 명단"이라며 "해당 명단이 탑의 빅뱅 합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승현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최승현이 SNS 프로필 상 이름을 바꾼 적 없는 것으로 안다"며 "최승현이 탑으로 빅뱅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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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빅뱅 관계자 역시 "불과 얼마 전에 최승현이 인터뷰를 통해 빅뱅에 합류하지 않을 거라는 걸 직접 공식화 했는데, 빅뱅 합류가 말이 되나. 그럴 리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YG도 최승현도 고개 절레절레…탑, 빅뱅 합류설은 "사실무근" [TEN이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에 '탑'의 이름이 새로 추가됐고, 최승현 역시 자신의 SNS에 'TOP'를 추가했다며 탑이 빅뱅 완전체 활동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양측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최승현은 인터뷰를 통해 직접 빅뱅 합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확실하게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최승현은 "빅뱅이란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줬다. 내가 뭇매를 맞고 질타받는 것은 괜찮다. 내가 혼자 감내하면 된다. 그런데 빅뱅이란 팀 안에서는 나의 꼬리표로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2020년도부터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직도 평생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실수가 워낙 크지 않나. 햇수로 10년이란 시간 동안 난 멈춰있었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염치가 없어서 아마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 이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 그쪽(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에서 오퍼를 해도 못 돌아갈 것 같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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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은 2016년 서울 용산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3년 팀 탈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에 따라 빅뱅은 현재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3인을 완전체로 보고있다. 이들은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엠넷 'MAMA 어워즈'를 통해 '홈 스윗 홈' 무대에 오르며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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