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J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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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놀라보게 날씬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8일 J 다이어트 채널에는 "정형돈 세월 역주행 79kg 몸무게 달성 기념 동묘 패션 멋지게 소화하는 끝을 모르는 센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이 등장하자 제작진은 "살이 많이 빠지셨다"며 놀라워했다. 정형돈은 날렵해진 턱 선과 슬림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21kg 뺐다. 100kg에서 90, 80, 79kg 이렇게 된 거다. 앞자리가 세 번 바뀌었다"며 "살면서 지금까지 제일 많이 (체중을) 빼본 것 같다. 제일 많이 빼본 게 14kg였는데, 20kg 넘게 감량한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형돈은 제작진이 화보 촬영을 위해 준비한 동묘 패션 아이템을 확인했다. 그는 "패션 아이템이 어딨냐. 나는 패션 테러리스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J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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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지니까 옷 입는 재미가 있냐"는 질문에 정형돈은 "그 맛이 있더라고. 그때 지디랑 동묘에서 쇼핑한 이후로 전 쇼핑을 안 한다. 쇼핑도 안 좋아하고. 요즘 장바구니에 엄청 담겨있다"라고 체중 감량 이후 달라졌다고 얘기했다.

정형돈은 "제 별명이 집에서 원래 빅가이였다. 라지 가이로 줄었다. 애들이 저를 보더니 아빠 왜 이렇게 옹졸해졌냐고 하더라. 한 20kg 넘게 빼니까 너무 작아졌대. 날씬하고 건강한 아빠가 좋아, 뚱뚱하고 듬직한 아빠가 좋아? 물었더니 당연히 건강한 아빠가 좋다더라. 지금 인바디 체크한 것만으로도 체지방으로만 14kg 이상이 빠졌다. 근육량은 하나도 안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목표도 언급했다. 그는 "제 목표는 유지. 무조건 유지다. 그래도 지금 많이 건강해진 상태고 살도 많이 뺀 상태기 때문에 예전의 모습만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방송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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