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가 장도연이 이사한 아파트를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모인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신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황현희가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황현희가 ‘개그콘서트’ 퇴출 후 개인투자가로 변신한 이유를 밝히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 부분의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진서연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미를 뽐내 주목을 받았다. ‘라디오스타’에서는 말 그대로 수다가 폭발했는데 출산 후 40일 만에 드레스 핏을 만들기 위해 28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 특성 상 살이 찐 역할을 맡기 전에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그의 직업정신에 모두가 감탄했다. 진서연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베를린 영화제 가서 수정곰상을 받고 왔다”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제주도로 이주한 그는 ‘무쇠소녀단’으로 철인 3종 경기를 나가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그는 남편이 서울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딸을 두고 인터벌 운동을 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도전에 성공한 사실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건강식과 운동으로 건강미를 뽐내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엄마적 사고’를 공개했다. 그는 자매 셋 중에 둘째로, 바쁘신 부모님으로 인해 케어를 못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왜 나만 사랑을 못 받는 거 같지?”라는 고민에 휩싸였다가 “내가 나를 돌보자”라고 결심했다며 ‘엄마적 사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성진 스님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확실히 아시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금의환향한 황현희는 이번엔 개그맨이 아닌 개인투자가로 돌아와 다양한 얘기를 풀었다. ‘100억 부자설’ 때문에 섭외가 됐다는 황현희는 쑥쓰러워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재미가 없어서 퇴출을 당해 개인투자가로 변신한 사연을 전하면서 “개그맨으로 활동했을 당시의 월수입을 지금은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발생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최근 용산으로 이사한 장도연의 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사장님이 장도연 씨가 와서 근처에 입주했다고 해서 봤더니 바로 우리 집 옆 아파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맞다. 이사온 지 한 6개월 정도"라고 답했다.
황현희는 장도연이 이사한 집에 대해 "거기는 이미 자산가들이 너무 많이 산다. 연예인도 많이 산다"면서 "제일 중요한 건 자가냐, 반전세로 들어갔냐"라고 은근히 물었다. 그러면서 "조세호 씨는 반전세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지인과의 돈을 거래하지 않는 이유와 개인투자가들이 실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내며 꿀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티슈도 반으로 잘라 쓰는 어머니(장모님)을 닮아 그 모습에 반했다면서 함께 생일선물로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오는 경매 물건을 보기로 했다고 해 웃음을 짓게 했다. 성진 스님은 살아있는 ‘미륵보살’ 그 자체의 미소로 모두를 환하게 만들었다. 그는 사찰에서 스님에게 세배를 하면 주는 ‘세뱃돈’을 복돈이라고 부른다면서 5000원을 준비해 덕담과 함께 모두에게 나눠줘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MZ 세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드러냈는데 “큰 어려움 속에서 많은 MZ들이 자괴감이나 무력감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푸는 방법이 우리는 심각했었다”면서 “이 친구들은 즐거움으로 이겨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괴감들 앞에서 화내고 울고 분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장 소중하고 내 마음에 가장 위로될 수 있는 걸 통해서 내가 넘지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 할지를 찾은 거 같다”면서 “사회적 회복 탄력성을 찾은 거 같다”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하성용 신부는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가지고 있는 고민이 다 다르다며 이를 설명했다. 또 천주교계 김구라로 불리는 만큼 고해성사를 하는 이들에게 두 가지 조언 중 선택을 하라고 하는 얘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반적인 이야기도 하지만 사실적인 얘기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주는 쪽을 선택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구마의식과 관련해선 영화에서 나온 것과는 다르다면서 일반 성당에 비밀요원처럼 숨어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높였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은 한 사람에게 화를 냈던 모습을 다음날 반성했던 사실을 꺼내며 사과할 줄 아는 ‘어른스러움’에 대한 얘기로 이야기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 897회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이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모인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신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황현희가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황현희가 ‘개그콘서트’ 퇴출 후 개인투자가로 변신한 이유를 밝히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 부분의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진서연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미를 뽐내 주목을 받았다. ‘라디오스타’에서는 말 그대로 수다가 폭발했는데 출산 후 40일 만에 드레스 핏을 만들기 위해 28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 특성 상 살이 찐 역할을 맡기 전에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그의 직업정신에 모두가 감탄했다. 진서연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베를린 영화제 가서 수정곰상을 받고 왔다”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제주도로 이주한 그는 ‘무쇠소녀단’으로 철인 3종 경기를 나가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그는 남편이 서울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딸을 두고 인터벌 운동을 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도전에 성공한 사실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건강식과 운동으로 건강미를 뽐내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엄마적 사고’를 공개했다. 그는 자매 셋 중에 둘째로, 바쁘신 부모님으로 인해 케어를 못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왜 나만 사랑을 못 받는 거 같지?”라는 고민에 휩싸였다가 “내가 나를 돌보자”라고 결심했다며 ‘엄마적 사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성진 스님은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확실히 아시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금의환향한 황현희는 이번엔 개그맨이 아닌 개인투자가로 돌아와 다양한 얘기를 풀었다. ‘100억 부자설’ 때문에 섭외가 됐다는 황현희는 쑥쓰러워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재미가 없어서 퇴출을 당해 개인투자가로 변신한 사연을 전하면서 “개그맨으로 활동했을 당시의 월수입을 지금은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발생하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최근 용산으로 이사한 장도연의 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 사장님이 장도연 씨가 와서 근처에 입주했다고 해서 봤더니 바로 우리 집 옆 아파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맞다. 이사온 지 한 6개월 정도"라고 답했다.
황현희는 장도연이 이사한 집에 대해 "거기는 이미 자산가들이 너무 많이 산다. 연예인도 많이 산다"면서 "제일 중요한 건 자가냐, 반전세로 들어갔냐"라고 은근히 물었다. 그러면서 "조세호 씨는 반전세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지인과의 돈을 거래하지 않는 이유와 개인투자가들이 실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내며 꿀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티슈도 반으로 잘라 쓰는 어머니(장모님)을 닮아 그 모습에 반했다면서 함께 생일선물로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오는 경매 물건을 보기로 했다고 해 웃음을 짓게 했다. 성진 스님은 살아있는 ‘미륵보살’ 그 자체의 미소로 모두를 환하게 만들었다. 그는 사찰에서 스님에게 세배를 하면 주는 ‘세뱃돈’을 복돈이라고 부른다면서 5000원을 준비해 덕담과 함께 모두에게 나눠줘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MZ 세대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드러냈는데 “큰 어려움 속에서 많은 MZ들이 자괴감이나 무력감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푸는 방법이 우리는 심각했었다”면서 “이 친구들은 즐거움으로 이겨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괴감들 앞에서 화내고 울고 분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장 소중하고 내 마음에 가장 위로될 수 있는 걸 통해서 내가 넘지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 할지를 찾은 거 같다”면서 “사회적 회복 탄력성을 찾은 거 같다”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하성용 신부는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가지고 있는 고민이 다 다르다며 이를 설명했다. 또 천주교계 김구라로 불리는 만큼 고해성사를 하는 이들에게 두 가지 조언 중 선택을 하라고 하는 얘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반적인 이야기도 하지만 사실적인 얘기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주는 쪽을 선택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구마의식과 관련해선 영화에서 나온 것과는 다르다면서 일반 성당에 비밀요원처럼 숨어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높였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은 한 사람에게 화를 냈던 모습을 다음날 반성했던 사실을 꺼내며 사과할 줄 아는 ‘어른스러움’에 대한 얘기로 이야기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 897회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이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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