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서/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
가수 민서/사진제공=에이사이드컴퍼
가수 민서가 향후 예능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서는 지난 6일 프로젝트 팀 90 project(나인티 프로젝트) 첫 싱글 'Another Way'(어나더 웨이) 발매를 기념해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Another Way' 제작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발라드림 선수로 활약 중인 민서는 격한 풋살 촬영에 대해 "다들 골절에 인대 부상에 수술까지 할 정도다. 저도 발톱 세 번 빠지고 인대 양쪽 한 번씩 파열됐다. 그럼에도 제겐 너무 재밌고 특별한 경험이라 놓을 수 없다. 앞만 보고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부상을 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서는 향후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KBS 2TV '나라는 가수', JTBC '비긴 어게인' 시리즈를 꼽았다. 그는 "여행 다니면서 노래하는 프로그램이 정말 욕심난다. 해외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만큼 특별하고 좋은 경험은 드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는 "혼자 사는데 혼자 요리하기도 좋아하고 집을 꾸미기도 좋아한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나가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서는 Mnet '슈퍼스타K7'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의 '좋아'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나인티 프로젝트는 민서가 가수 아이유, 그룹 NCT 도영, 밴드 루시 등과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강버터와 함께 꾸린 팀이다. 민서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Another Way'는 수많은 선택지 중 '지금 내가 걷는 길이 정답'이라는 메시지를 모던록 장르로 담아낸 곡이다.

한편, 나인티 프로젝트의 첫 싱글 'Another Way'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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