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관련 노래가 쏟아지고 있다. 청량한 사운드에 응원의 메시지를 눌러 담는다. 분명 누군가에겐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들이다. 어려운 시국과 경제 상황에서 청춘들을 위한 노래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신곡 '청바지'를 발매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6일 부석순 싱글 2집 'TELEPARTY'(텔레파시)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청바지' 등 총 3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제목부터 청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의 줄임말이다. 부석순은 이 곡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춘은 최근 가요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 여러 가수들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향한 응원을 담은 곡들을 발매했다. 재재, 승헌쓰, 가비로 이뤄진 프로젝트 혼성 그룹 재쓰비는 '너와의 모든 지금'으로 청춘 감성을 건드렸다. 이 곡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준수도 지난해 6월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려'를 내놨다. 어떤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청춘 서사를 김준수의 자전적 이야기로 표현했다. 트리플에스는 'Girls Never Die'(걸스 네버 다이)로 불완전한 청춘을 조명하며 공감을 샀다. 그룹 NCT 도영은 지난해 4월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유스)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11월에는 '시리도록 눈부신'을 발매하며 또 한 번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부석순은 원래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오던 그룹이다. 2018년 '거침없이'부터 지난해 인기몰이에 성공한 '파이팅 해야지'까지 부석순만의 에너지로 대중을 북돋웠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곡으로 이어지는 그림이 어색하진 않다. 늘 대중을 응원해 오던 부석순이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외치며 기존의 유닛 색을 유지하는 것. 앞선 곡들이 잘됐던 만큼 부석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은 흥행보증수표나 마찬가지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플레디스는 곡 발매에 앞서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도입부 안내 문구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지난해 상반기에 기획됐다. 밴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청춘의 마음을 토닥이는 곡들이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던 때다. 청춘 소재의 곡들은 원래도 꾸준히 인기 있었지만, 데이식스의 흥행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요가 증명된 소재를 활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략적 행보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아티스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경우도 있고, 청춘 당사자들이 노래하는 곡이기에 더 그 의미도 크다.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위로를 얻는 청춘들도 많다. 현 시국과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신곡 '청바지'를 발매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6일 부석순 싱글 2집 'TELEPARTY'(텔레파시)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청바지' 등 총 3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제목부터 청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의 줄임말이다. 부석순은 이 곡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춘은 최근 가요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 여러 가수들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향한 응원을 담은 곡들을 발매했다. 재재, 승헌쓰, 가비로 이뤄진 프로젝트 혼성 그룹 재쓰비는 '너와의 모든 지금'으로 청춘 감성을 건드렸다. 이 곡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준수도 지난해 6월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려'를 내놨다. 어떤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청춘 서사를 김준수의 자전적 이야기로 표현했다. 트리플에스는 'Girls Never Die'(걸스 네버 다이)로 불완전한 청춘을 조명하며 공감을 샀다. 그룹 NCT 도영은 지난해 4월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유스)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11월에는 '시리도록 눈부신'을 발매하며 또 한 번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부석순은 원래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오던 그룹이다. 2018년 '거침없이'부터 지난해 인기몰이에 성공한 '파이팅 해야지'까지 부석순만의 에너지로 대중을 북돋웠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곡으로 이어지는 그림이 어색하진 않다. 늘 대중을 응원해 오던 부석순이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외치며 기존의 유닛 색을 유지하는 것. 앞선 곡들이 잘됐던 만큼 부석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은 흥행보증수표나 마찬가지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플레디스는 곡 발매에 앞서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도입부 안내 문구에 따르면 이 콘텐츠는 지난해 상반기에 기획됐다. 밴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청춘의 마음을 토닥이는 곡들이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던 때다. 청춘 소재의 곡들은 원래도 꾸준히 인기 있었지만, 데이식스의 흥행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요가 증명된 소재를 활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략적 행보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아티스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경우도 있고, 청춘 당사자들이 노래하는 곡이기에 더 그 의미도 크다.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위로를 얻는 청춘들도 많다. 현 시국과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