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 제공
사진=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 제공
고현정과 이기택이 려운을 사이에 두고 서늘한 신경전을 벌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오늘(6일) 방송에서는 강수현(고현정 분)이 유진우(려운 분)의 마음을 흔드는 크리스(이기택 분)에게 승부수를 던진다.

강수현과 크리스는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자와 연습생으로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었다. 하지만 강수현이 심진우(이진우 분)의 사고로 멘탈이 무너졌을 시기에 크리스의 데뷔도 무산됐고 크리스는 자신의 꿈을 저버려야 했다. 이 사건으로 강수현에게 큰 적대감을 가지게 된 크리스는 아끼는 동생 유진우도 자신처럼 버려질까 봐 진심으로 유진우의 오디션 도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수현이 크리스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르면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대화다운 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수현은 카리스마와 여유로움을 발산하는 반면 크리스는 분노와 원망이 담긴 표정으로 강수현을 응시하고 있어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렇게 강수현과 크리스가 유진우를 두고 창과 방패의 싸움을 하는 것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강수현은 자신과 유진우의 꿈을 모두 이루기 위해선 유진우가 필요하고 크리스는 잔혹하고 차가운 세계에서 유진우가 상처받길 원치 않기 때문.

강수현은 오랜 시간 쌓아온 유진우와의 관계를 어필하는 크리스의 기선을 제압할 강력한 승부수를 투척한다. 크리스를 마주 보는 강수현의 얼굴에는 승기를 잡았다는 듯 자신만만한 기색이 서려 과연 크리스를 제압할 강수현의 돌직구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나미브' 5회는 오늘(6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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