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과 그의 남편/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정은과 그의 남편/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정은이 남편의 얼굴을 일부 공개했다.

5일 김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두 새해 축복 많이 받으세요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젝트로 제가 노래한 음원이 나왔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은 반려견을 품고 남편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웨딩드레스와 수트를 갖춰 입은 그들의 미소에서 행복함이 묻어나왔다. 반려견들과 함께하며 북적이는 가족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김정은은 "처음 제안받은 음원은 강아지에 대한 매우 발랄한 노래였다"며 "'제 아가들은 이제 열살을 훌쩍넘어 노견들이 되었어요. 그런 아가들을 위한 노래는 없을까요?' 라는 제 부탁에 다시 만들어주신 음원이 바로 '나는 너의 모든 세상'이다"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음원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난 친구도 많고 할일도 많지만, 아가들에게는 내가 오직 전부에요"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이별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는 노견들을 더 사랑해주자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어요"라며 곡을 부른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그는 "연습하면서 혼자 너무 많이 울어서, 제대로 부를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가수 유미 동생이 도와줘서 잘 된거같아요.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주시면 반려동물들을 위해 쓰여질거에요"라고 적었다.

한편, 김정은은 201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는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그는 앞서 MBC 예능 '호적메이트', ENA, tvN STORY '이번주도 잘부탁해'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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