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 셰프가 일처리에 꼼꼼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분노해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신년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신종철,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 등의 일상이 담겼다. 5성급 호텔 총주방장인 신종철 셰프는 깐깐함으로 알려졌다고. 그는 이날 식자재 검수를 위해 주방을 방문해 직원들의 육류 관리 현황을 살폈다. 그는 육류 관리에 있어 적절한 마블링과 1cm의 고기 두께를 강조하며 "한 박스에 하나라도 1cm가 아니면 전량 반품 처리한다. LA갈비 레시피를 찾기 위해 3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신종철은 막상 확인한 LA 갈비의 육류 자재 규격이 1cm에 맞지 않아 분노했다. 그는 "전부 1.3cm 넘는 걸 주면 어떡하냐"며 "규격에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구매 팀이 1차 검수 후 셰프들이 2차 검수를 제대로 안했다. 너무 디테일하게 보니까 업체들 사이에 나보고 '악마'라고 한다. 근데 식자재는 절대 타협해선 안 된다"며 자기 소신을 밝혔다. 분노한 신종철은 조리모를 벗어 던졌다. 한 직원은 "화가 나시면 안경 벗고 앞치마를 벗으신다. 그럼 집에 가야된다. 그럼 티 안내고 눈치 보다가 집에 가야된다"며 신종철의 분노가 심상치 않음을 전했다.
신종철 셰프는 "어느 정도 맞는 걸 가져와야지 이게 뭐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찍지마라. 찍지 마시라.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하지 맙시다. 짜증난다"며 "내가 그렇게 떠들었는데 전부 1.3cm가 넘는다"며 '사당귀' 최초로 촬영팀이 철수하게 만들었다.
카메라 감독은 살벌한 상황에 얼어붙었고 방송인 김숙은 이에 "감독님한테는 좋게 얘기해도 되잖아요"라며 비판했다. 이어 방송인 이순실은 "카메라 감독님을 왜 괴롭히냐? 이건 내가 비판한다"고 일갈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신년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신종철,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 등의 일상이 담겼다. 5성급 호텔 총주방장인 신종철 셰프는 깐깐함으로 알려졌다고. 그는 이날 식자재 검수를 위해 주방을 방문해 직원들의 육류 관리 현황을 살폈다. 그는 육류 관리에 있어 적절한 마블링과 1cm의 고기 두께를 강조하며 "한 박스에 하나라도 1cm가 아니면 전량 반품 처리한다. LA갈비 레시피를 찾기 위해 3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신종철은 막상 확인한 LA 갈비의 육류 자재 규격이 1cm에 맞지 않아 분노했다. 그는 "전부 1.3cm 넘는 걸 주면 어떡하냐"며 "규격에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구매 팀이 1차 검수 후 셰프들이 2차 검수를 제대로 안했다. 너무 디테일하게 보니까 업체들 사이에 나보고 '악마'라고 한다. 근데 식자재는 절대 타협해선 안 된다"며 자기 소신을 밝혔다. 분노한 신종철은 조리모를 벗어 던졌다. 한 직원은 "화가 나시면 안경 벗고 앞치마를 벗으신다. 그럼 집에 가야된다. 그럼 티 안내고 눈치 보다가 집에 가야된다"며 신종철의 분노가 심상치 않음을 전했다.
신종철 셰프는 "어느 정도 맞는 걸 가져와야지 이게 뭐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찍지마라. 찍지 마시라.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하지 맙시다. 짜증난다"며 "내가 그렇게 떠들었는데 전부 1.3cm가 넘는다"며 '사당귀' 최초로 촬영팀이 철수하게 만들었다.
카메라 감독은 살벌한 상황에 얼어붙었고 방송인 김숙은 이에 "감독님한테는 좋게 얘기해도 되잖아요"라며 비판했다. 이어 방송인 이순실은 "카메라 감독님을 왜 괴롭히냐? 이건 내가 비판한다"고 일갈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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