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공
사진=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공
전소민, 공민정과 신도시 맘들의 물밑 갈등이 마침내 폭발했다.

오늘(26일) 밤 방송되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진이 분노에 찬 전소민과 공민정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소민은 신도시 맘들의 오해와 착각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위장 유부녀로 살아가는 지송이 역으로, 공민정은 지송이의 절친이자 일과 쌍둥이 육아를 동시에 해내는 열혈 워킹맘 최하나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송이와 최하나가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의 다른 엄마들과 대치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알록달록한 분위기의 배경이 해당 장소가 키즈카페로 추정되는 가운데 에단맘(염지영 분)의 아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딸 시아가 엄마 최하나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리는 상황.

지송이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분위기는 급격하게 살벌해진다. 여기에 최하나까지 합세, 분노의 눈빛을 보내고 있어 같은 유치원 엄마들끼리 갈등을 벌인 이유가 무엇인지, 또 이후 어떻게 해결될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군다나 지난 방송에서 신도시 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지송이는 그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 사장 김이안(김무준 분)의 "송이씨가 사장님이예요"라는 착한 거짓말로 인해 뉴욕에서 살다 온 부유한 신도시 사모님이라는 루머가 떠도는 상황인만큼 이번 갈등이 향후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전소민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송이의 밝은 기운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가 그려질 '오늘도 지송합니다' 4회는 오늘(26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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