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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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작품을 통해 삶을 되돌아봤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트렁크' 서현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장에는 서현진의 반려견 시더도 함께했다. 서현진은 올해로 13세인 시더를 촬영장이나 행사장에 늘 데리고 다닌다고.

'트렁크'는 진짜와 가짜, 원망과 갈망, 모든 것이 뒤얽힌 비밀스러운 결혼과 의문의 살인 사건을 그린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다.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돼버린 노인지 역을 맡았다.

이날 서현진은 "결혼 가치관이 변하지는 않았다. 그전에도 딱히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어떻게 살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내 삶의 방향성은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낙 집순이다. 사는 게 무료한가, 재미없나, 너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예능도 좀 나가고 도전을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예능 출연은 대중에게 보내는 편지다. '요즘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요. 이런 얘기가 요즘 하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렁크'는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에서 1~8회 전편이 공개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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