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추신수가 식객 허영만과 '백반기행'을 떠났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추친수가 '한우 특집'으로 경주, 포항, 의성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대식가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추신수에게 "운동선수들은 고기 많이 먹지 않냐. 소고기를 제일 많이 먹어본 게 얼마만큼이냐"고 물었고, 추신수는 "10인분까지 먹었고, 햄버거 7~8개 정도 먹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7년 동안 했다고 밝히며 "처음 미국에 갔을 때가 18살이었다"며 "마이너리그 초기 연봉은 제일 낮은 레벨은 월급 자체가 없다. 밥값만 하루에 2만 원이 나온다. 아침은 호텔에서 베이컨, 계란 등 조식처럼 나오고 점심은 10원 단위까지 아껴야 식사가 가능하다. 그렇게 안 하면 저녁을 못 먹었다"고 말했다.

또한 추신수는 가장 많이 받았던 연봉도 언급했다. 그는 "2주에 13~14억을 받았고, 1년 연봉이 그때 당시에 2,10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는 약 300억에 달하는 액수.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미국에서 먹은 보양식에 대한 질문에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있으면 음식이 정말 잘 나온다. 선수 개개인 맞춤 식단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2022년에 국내 리그에서도 우승을 했다"며 "그때 저의 야구 인생을 보답받은 느낌이었다. 다음에 태어나도 100% 야구할 거다. 아직도 야구장 가는 시간이 그 어느 시간보다 행복하다"고 야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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