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표 변신 쯔위 분장 마음에 들어→지효 분장 상당히 언짢아놀토

'놀토' 트와이스 멤버들 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트와이스 지효, 다현, 쯔위가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 세 멤버는 '꽃보다 남자' 캐릭터로 분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효는 금잔디, 쯔위는 구준표로 변신했고, 다현은 무난하게 꽃이 됐다.

질생쁨을 뽐낸 쯔위는 "구준표 분장에 만족한다"면서 시그니처 곱슬머리에 대해 "가발 아니고 내 머리다"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트와이스가 분장하게 된 건 바로 지난번 출연한 나연 때문. 당시 "멤버들과 분장하고 나오겠다"고 선언한 나연은 쏙 빠지고, 다른 멤버들만 분장하게 됐다고.

지효는 "막연하게 분장하라는 콘셉트를 받았다. 나연 때문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언짢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 콘서트에서 파격 분장을 하던 다현은 "원래 분장하면 제대로 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출연이라 예쁘게 보이려고 꽃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현은 넉살과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 출연 때 찐친처럼 챙겨준 넉살에게 고마움을 느껴 DM을 보내 원샷 받은 것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넉살은 "다현 씨가 아이 옷도 사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다현은 "내가 영화 찍은 것 응원도 해주셨다"며 서로 감사 표시를 했다.

지효는 키 콘서트에서 소리치던 박나래 옆자리에서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나도 콘서트를 가면 즐기는 편인데, 기가 너무 죽었다"면서 비키니 입고 갈 예정이었지만, 키의 간절한 부탁으로 안 입었다는 박나래를 보며 감탄했다.

한편, 받아쓰기 1라운드에는 트와이스 후배 스트레이 키즈 '소리꾼'이 출제됐다. "멤버들 믿고 열심히 하겠다"던 쯔위는 너무 빠른 속도에 "하나도 못 들었다"며 꼴듣찬의 주인공이 됐고, 키와 한해가 원샷을 받으며 2차 도전에 성공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구준표' 변신 쯔위 "분장 마음에 들어"→지효 "분장 상당히 언짢아"('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