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순 SNS
사진=이상순 SNS
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뮤지션인 이상순이 부산의 한 유명 갈비 가게의 외손자라는 썰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이상순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영미는 이상순에게 "2022년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알고 보니 재력가 스타는?' 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이것이 온화한 성품의 원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문을 떼며 "저희 외할아버지의 부산 갈빗집 때문에 그런데, 사실은 말이 외할아버지는 맞지만 작은 외할아버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순은 "어머니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서 작은집에서 저희 어머니를 키워주셨다"면서 "그래서 저는 (작은 외할아버지를) 외할아버지라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재력이 저하고 크게 상관이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상순은 "(그래도) 어릴 때 가서 엄청나게 갈비를 먹었다"라며 "외손자에게 돈을 받진 않으니깐 삼형제가 몇십 인분의 갈비를 먹었다. 지금도 가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9월 말 서울 평창동으로 함께 이사했다. 그는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DJ로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채널은 바쁜 오후의 일상, 커피 한 잔의 여유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담은 라디오 채널이다.

이상순은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에서 DJ로 활약했고 12년 만에 라디오로 복귀해 화제를 끌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