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권정희는 아들 김산하(황인엽 분)에게 동생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물으며 매정하게 떠난 뒤 10년 만에 재혼해 낳은 딸 소희(김민채 분)까지 이끌고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을 용서하겠다는 말에 다시 과거의 상처를 떠올린 김산하는 그에게 매정한 말들을 쏟아내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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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서현은 꼬박 10년 동안이나 자신을 기다려온 아들 강해준 앞에 나타나지 않아 상처를 남겼다. 과거 갑작스러운 연락받고 서울로 떠난 것도 모자라 맞선 상대였던 윤정재(최원영 분)에게 돈까지 빌려 의아함을 자아냈던 강서현은 그 이후 연락이 두절되어 생사도 알 수 없었다.
그렇게 긴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윤정재의 칼국수 집에 홀연히 나타나 빌렸던 액수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갚으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동생 강이현(민지아 분)의 출산 소식에 병원까지 찾아갔음에도 아들 강해준은 만나지 않았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해준은 홀로 눈물을 삼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만들었다. 과연 거액과 함께 다시 등장한 것도 모자라 아들은 찾아가지 않는 강서현의 속내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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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내일(30일) 저녁 8시 50분 7, 8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한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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