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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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TV' 공유가 채정안과 함께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는 배우 공유와 함께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채정안은 "공유 취미가 낚시다. 전에 잉어 같은 걸 줬다"고 밝혔다. 이에 공유는 "바다에서 무슨 잉어가 나오냐. 참돔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힐링 때문에 낚시 가는 줄은 알았지만, 너무 가니까 우리가 모르는 인어공주를 만나러 가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공유는 "어떻게 받아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진땀을 흘렸다.
사진=유튜브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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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인어공주는 못 봐도 돌고래는 봤다. 돌고래랑 마주치고 헤엄도 쳤다"면서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돌고래가 실제로 되게 크다. 내가 서 있는 것처럼 돌고래도 서서 헤엄치는데 너무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수영 실력에 대해 공유는 "누나가 빠져도 구할 수 있을 만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딱지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공유는 '글로벌 스타' 수식어에 대해 "세계적 스타는 아무한테 붙이는 게 아니다. 이정재 선배가 그렇고, 나는 곁다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오겜' 황동혁 감독과 작품을 해서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낸다. '오겜' 잘 됐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사진=유튜브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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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품을 한번 하니까 계속히게 되더라"는 공유에게 채정안은 "그럼 넷플릭스 쿠션 받았겠다. 나 하나 달라. 다음에 받으면 누나 생각해달라"고 요구해 폭소케 했다.

과거 '커피프린스' 멤버들끼리 대화 중 "넌 앞으로 뭐하며 살고 싶어?"라는 질문에 29살 공유는 "섬에서 낚시하면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고.

20대 배우의 대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말을 던졌던 공유는 "여전히 나이 들면 전원생활 하고 싶다.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채정안은 "나는 빌딩숲이 걸쳐있는 실버타운에 가고 싶다. 자양동에 유명한 곳이 있는데 예약자가 너무 많다. 그곳에서도 6070 로맨스 일어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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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누나 거기 들어가면 인기 짱일 거"라고 찬사를 보냈고, 채정안은 "영원히 에이스로 남고 싶다"고 욕심내 배꼽을 쥐게 했다.

'작품 고르는 기준'에 대해 공유는 "20년 일하니까 '잘될 것 같다'는 촉이 오는 작품은 있지만, 그걸 쫓진 않는다. 성공 여부보다 내가 재미있는 걸 한다. 심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채정안과 다시 같이 작품을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공유는 "사랑하는 사이? 괜찮다. 참으면 된다. 촬영할 때만 만나면 된다"면서 "누나는 가벼운 로코가 잘 어울릴 것 같다. 60세에 실버타운 배경으로 할까? 우리가 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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