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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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출입 폭로' 최민환, '슈돌' 및 방송서 전부 하차…은퇴 수순 밟나 "미디어 활동 중단" [공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28574.1.jpg)
이날 영상에서 율희는 "속상하고 억울할 때가 있다.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 제가 욕먹기 싫어서 '다 얘기할게요' 하기도 싫었다"며 "사람들이 두 사람 간의 이야기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앞만 보기는 어렵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남편과 한두 번씩 싸우고 분가가 힘들고 이런 문제는 진짜 괜찮았다. 사랑하니까 다 견딜 수 있었다. 그 사건 이후로 그 집에 있기가 너무 괴롭고 싫었다"며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심경을 밝혔다. 율희는 "술 취해서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가슴에 꽂는다든지. 업소 사건 알기 전이다. 제가 업소를 가보겠냐 뭘 알겠냐.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술주정도 습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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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이건 이거고, 양육은 별개라고 생각했다. 아이 아빠로서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게 없지 않나. 나한테만 나쁜 남편이었다. 그럼 현실적으로 집도 있고, 대가족으로 살고, 아이들은 그 생활을 행복해한다. 우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살았던 만큼 이혼이 아이들한테도 영향이 많이 갈 테니, 이혼 후에는 아이들 노출이 꺼려질 거였다. 아이들 노출하면서 돈을 벌고 싶지 않다는 게 둘 다 똑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예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여러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통화했다. 영상 속 최민환은 '아가씨'를 찾았다. 업소 관계자가 "집에 들어가라"며 최민환을 만류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아이들, 와이프와 여행가라"는 말에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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