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호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은가은의 절친 홍지윤을 처음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박현호는 사전 인터뷰에서 “오늘 저 박현호 꼭 은가은의 남자로 인정받고 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지만, 홍지윤과의 만남에 긴장감을 내비쳤다. 박현호는 “저 호락호락하지 않아요”라며 기선제압을 시도한 홍지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홍지윤이 좋아하는 고기와 은가은이 잘 먹지 못하는 생갑각류를 제외한 여심 저격 메뉴들을 시켜 홍지윤에게 센스가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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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심한 사이, 홍지윤이 “여자를 많이 만나보셨을 거 같아요”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자, 당황한 박현호는 “4~5번 정도”라고 시인해 영상을 보던 기혼반 선생님들의 탄식을 들었다. 특히 박현호는 영상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확인한 후 “쟤 미친 것 같아요!”라고 경악하며 고개를 푹 숙여 폭소를 터트렸다.
다행히 박현호와 은가은 사이를 제일 먼저 눈치챈 김태연과의 영상 통화로 박현호는 위기를 넘겼지만, 홍지윤은 김태연에게 “아직 형부는 금지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홍지윤은 박현호가 은가은의 남편으로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고, 박현호는 다소 민감한 경제 질문에 아이돌, 솔로 가수, 뮤지컬, 트로트 가수까지 12년간 활동하며 쉬어본 적이 없으며 신용 점수가 만점인 1000점이고, 10년째 청약 적금을 넣고 있다고 밝히며 준비된 신랑감임을 어필했다. 또한 싸웠을 때도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푸는 스타일로 은가은을 챙기고 있다고 전해 조금씩 홍지윤의 마음을 열었다. 결국 홍지윤은 2세 어플로 아이돌 비주얼을 갖춘 박현호와 은가은의 2세 사진을 보여줬고, 영상을 보던 박현호는 “진짜 아이가 갖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라고 고백해 현장을 들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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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는 홍지윤이 떠나자 “200일 축하해요”라며 은가은에게 직접 산 목걸이를 채워줬고, “드라마 여주인공이 된 것 같아”라고 감격한 은가은을 향해 자신의 노래인 ‘사랑은 소리없이’를 불러주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감동을 선물한 ‘사랑은 소리없이’가 본래 슬픈 가사였지만, 은가은으로 인해 행복한 가사로 수정해달라고 요청을 해 현재 가사가 됐다고 털어놔 기혼반 선생님들의 열띤 칭찬을 받았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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