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배우 류수영, 방송인 이승윤, 배우 유이, 김경남이 출연해 필리핀 최초의 부족 '딱바누아족'의 최초의 터전을 찾기 위해 팔라완 제도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태풍 개미로 인한 폭우로 모든 항공편이 결항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윤은 "우리 불방될 것 같다. 지금까지 찍은 건 소장용으로 제작진이 보내줄 거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김경남은 ""엄마한테도 '정글밥' 나온다고 다 얘기했는데. 근데 지금 농담이 아니라 살짝 울컥 했다. 집에서 마늘 깐 거, 짐 싼 거, 다이빙 연습한 거 생각하니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사전 미팅에서 자신이 '날씨 요괴'라며 "열 번 화보를 찍으면 아홉 번 비가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던 바, 쏟아지는 폭우에 그는 "아무래도 이 비 저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현지 승무원은 팔라완제도 부수앙가행 노선은 결항됐고 심지어 국내선 비행기 모두 캔슬됐다고 안내했다. 다음 부수앙가행 비행기는 다음날 오후 2시 15분에 있었다. 결국 공항 근처에서 하루 묵게 된 멤버들은 비를 뚫고 숙소로 향했지만 설상가상 차까지 고장 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승윤은 "우리 정글밥인데 밥을 한 끼도 못 먹었다. 한 회 동안 밥 먹는 장면이 한 번도 안 나갈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류수영은 "(바누아투에 이어) 정말 이렇게까지 일이 꼬일 수 있나 생각했다"며 "모두가 발이 묶인 상황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당황했고 이승윤 역시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다음날 비가 그치고 멤버들은 이들의 목적지인 '산 이시드로 섬'에 도착했다. 넘쳐나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구경하던 류수영은 1kg에 170만원에 달하는 건해삼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물고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방송 말미레는 섬 사람들을 놀랍게 만든 류수영의 새로운 요리가 예고돼 흥미를 높였다. SBS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이어 김경남은 ""엄마한테도 '정글밥' 나온다고 다 얘기했는데. 근데 지금 농담이 아니라 살짝 울컥 했다. 집에서 마늘 깐 거, 짐 싼 거, 다이빙 연습한 거 생각하니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사전 미팅에서 자신이 '날씨 요괴'라며 "열 번 화보를 찍으면 아홉 번 비가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던 바, 쏟아지는 폭우에 그는 "아무래도 이 비 저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현지 승무원은 팔라완제도 부수앙가행 노선은 결항됐고 심지어 국내선 비행기 모두 캔슬됐다고 안내했다. 다음 부수앙가행 비행기는 다음날 오후 2시 15분에 있었다. 결국 공항 근처에서 하루 묵게 된 멤버들은 비를 뚫고 숙소로 향했지만 설상가상 차까지 고장 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승윤은 "우리 정글밥인데 밥을 한 끼도 못 먹었다. 한 회 동안 밥 먹는 장면이 한 번도 안 나갈 수도 있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류수영은 "(바누아투에 이어) 정말 이렇게까지 일이 꼬일 수 있나 생각했다"며 "모두가 발이 묶인 상황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당황했고 이승윤 역시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다음날 비가 그치고 멤버들은 이들의 목적지인 '산 이시드로 섬'에 도착했다. 넘쳐나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구경하던 류수영은 1kg에 170만원에 달하는 건해삼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물고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방송 말미레는 섬 사람들을 놀랍게 만든 류수영의 새로운 요리가 예고돼 흥미를 높였다. SBS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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