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8029526.1.jpg)
김우빈은 우연한 기회로 무도실무관이 된 열혈 청춘 이정도 역을 맡아 굵직한 인생 캐릭터를 또 하나 추가했다. 특히 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만장일치 호평의 주인공으로도 눈부신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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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우빈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금발의 이정도‘를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재밌는 것을 할 때 가장 행복한 이정도에게 헤어 탈색은 마음이 동하는 흥밋거리로 다가왔을 터. 이를 위해 김우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 전체를 탈색하는 특별한 변신을 꾀했다. 이렇듯 인물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심혈을 기울인 김우빈으로 인해 ’무도실무관‘에 대한 궁금증은 나날이 커졌다.
그리고 작품이 공개된 후 김우빈은 본인에게 쏟아진 기대를 감탄으로 바꿨다. 그는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인물의 감정 변주를 탁월하게 그려갔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리얼 타격 액션도 훌륭하게 소화해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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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 이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김우빈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뜨거워지게 만들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재미만 좇던 청년이 무도실무관이 되며 사명감을 갖게 되는 변화들이 재밌게 다가왔다. 제가 느낀 감정들이 보시는 분들께 잘 전하고 싶었다”라는 그의 바람은 ‘무도실무관’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또한 김우빈 표 액션은 늦더위를 앗아갈 만큼 시원시원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쭉 뻗은 발차기 및 맨손 액션은 모두의 속을 뚫어줬는가 하면, 악의 근원에게 상당한 타격감을 안겨 준 일명 ‘장독대 액션’은 통쾌함과 깨알 같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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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추석을 짜릿함으로 물들이고 있는 김우빈.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도실무관’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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